요루 3주년 영상작업도 끝났겠다, 느긋하게 파판 마무리하려고 접속.
이 날 이노센트 토벌전과 수정공의 진상이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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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공=그라하는 이미 스포됐던 상태라… 오~~이걸 이렇게 연출했구나 + 아하 진상은 이런거였구나 정도의 감상이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 없이 스토리 따라가는 독자의 마음이었음. 딱히 잡은 취향캐는 없는 상태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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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버트랑 대화하는 장면을 통해 아무래도 영웅의 진정한 이해자는 아르버트라고 생각하게 됨.
대망의 주먹 맞대는 장면에서도…. 오!!! 두 세계의 나 떡밥!!! <이 감상이 더 강해서….ㅋㅋㅋㅋㅋ 스샷도 안찍음
페오가 딱 나오면서 왜 혼자있어? 하고 말하는 순간, 헉 맞네 나에게만 보이는 서로에게 원앤온리 존재였잖아?;; 하는 깨달음이 왔지만 이때까지도 어느 임계점을 넘기 전이라 그 이상의 감상으론 넘어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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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느껴지는 부분이….
그라하 찾아가기전에 잡퀘부터 돌던 중, 수염 없고 몸도 마른 청년 시절 아르버트가 나왔는데 스샷 안찍어놨음(ㅠㅠ)
허나 무의식중에 착실히 감겨가고 있었고…
현재까지 제일 신경쓰이는 떡밥: 민필리아의 두 세계의 내가 손잡으면 어쩌고
바로 생각났던건 아르버트인데 (원초+1세계만 나왔으니까)
마침 또 저번에 둘이 주먹 맞대니까 빛나는거까지 나와서… 제대로 손 잡으면 뭔일생길지 궁금해
이 날 겜 시작하기전에 노트에 적어놨던거 ↑
왜 수많은 떡밥중에 저걸 적어놨겠니 이때부터 이미 핀포인트 어디에 찍어놨는지 다 보이죠
저거 말고도 당시 젤 궁금했던 1세계 그라하랑 원초세계 그라하랑 8재해 일어난 이후의 그라하의 시간선과 세계선 관련해서 ㅂ님한테 이것저것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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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떡밥 문답하느라 시작이 늦어서 얼마 못한 날이었지만 이 스샷은 건짐ㅋㅋㅋ
템페스트를 찾는 어느 퀘스트를 하던 중…
알버한테 점점 감겨가는거 인정하고나서 첨으로 찍은 사심샷
시선 피하면서 배려하고 있다 하는거ㅋㅋㅋㅋㅋ 제법 귀엽잖냐
결국 이 날 침대에 누워서 아무래도 알버인거같은데… 이미 넘어간거같은데…. 내가 또 사별남을? 이생각 53524382480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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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톡 시동걸기 시작….
이날은 쉬어가고 앞으로 한 일주일쯤 걸쳐서 느긋하게 달릴 생각이었지만..?
정액제가 고작 2일밖에 남지 않았다는걸 발견. 식겁해서 바로 겜 시작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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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대 형 떡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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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ㅠ
ㅠ
ㅠ
ㅠ
ㅠ
ㅎ ㅏ…………………….
이즈음부턴 걍 인정하고 저 사별남 잡은줄알았는데 자공자수였네요 ㅇㅈㄹ하고다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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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했던 부분…
에멧은 확실히 파는 재미가 있는 캐릭터같다 일단 역사가 길고… 그 기간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했던 캐릭터라 상상의 여지도 많고 여러모로 복합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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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ㅠ
ㅠ
ㅠ
ㅠ
아 ㅁㅊ
ㅈㅣ금 이거 쓰면서도 또 과몰입해서 죽을거같음 눈물나ㅠ
도끼건네주기….. 가장 힘든순간 영혼 합쳐져서 일어난 영웅.. 영웅의 입을 통해 말하는 아르버트까지
진짜
너무좋았는데
이때까지만해도
우리좋앗잖아
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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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출도 넘 좋았다…. 다른 7세계의 영웅을 소환하는 그라하…
그리고 그 영웅들이 내 토벌전 파티원으로 이어지는
게임 내 세계관과 메타적 설정이 맞물리는 지점
칠흑 이전의 파판 던전은 엔피씨 호출이 아닌 팀원모집으로 가야해서… 뭔가 원앤온리 영웅이 그냥 파티원1이 되어버리는 순간이라(심지어 새싹달고있음) 던전돌때마다 스토리 과몰입이 풀리는 기분이었는데, 하데스 토벌전은 클라이막스에 도달한 순간의 그 텐션 그대로 파티플까지 이어져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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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ㅠ
ㅠ
ㅠㅠ
ㅠ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이 된 마지막 일격…. 그 일격이 되어준 아르버트의 도끼(ㅠㅠㅠㅠㅠㅠㅠㅠ)
구마된 에멧 아련하게 사라지는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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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ㅠ ㅠㅠ
ㅠ
ㅠ아 이거 전에 새벽애들이 묻는 대사도 캡쳐했어야하는건데 여튼 대충 아르버트 얘기임
선택지 둘다 한끗 모자라서 한참 고민했는데 왜냐면ㅋㅋㅋㅋㅋㅋㅋ
선택지 1: 이 세계의 영웅 <- 너무 선긋는거같아서… 내 소중한 친구가~ 이런거였으면 골랐다
선택지 2: 언젠가 얘기해줄게 <- 이건 얘기하기 싫어서ㅋㅋㅋㅋㅋㅋ 정리되면 얘기하긴 하겠지만 딱 저 순간만큼은 알버와 나만의 추억ㅋㅋ;으로 간직하고싶었거든요(과몰입오타쿠mode)
그런 일이 있었어… 정도로 얼버무리는 선택지가 있었으면 골랐을텐데 여튼 1, 2번 둘다 애매했음
근데 진자 웃겼던게 당시 디코 보이스 켜놓고 화공하면서 한참을 못고르고 있으니까 친구가 자꾸 내 남편이 도와줬어? 내 반려자가 힘이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있고ㅋㅋㅋㅋㅋ
아직그정도아니거든???? 이랬던 김블베 그정도아니긴무슨 ㅈㄴ그정도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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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크리스타리움으로 돌아온 영웅 파티와… 본인의 팀원에게 돌아가는 아르버트의 모습이 겹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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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종료 이후 모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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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종료 이후 세토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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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세계로 돌아가기 전에 도시 한번 둘러보며 모렌한테 말도 걸어보고… 제대로 된 역사로 바로잡겠다는 그 말을 들으며 미련없이 종료. (세토는 단편소설까지 다 읽고나서 다음날 찾아감)
이대로 호상으로 끝나는구나 싶었는데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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